어깨/팔꿈치 질환
어깨도 무릎처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절 연골이 닳는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관절염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어깨뼈에 3~4mm 정도 덮여 있는 연골이 여러 가지 이유로 닳아 관절낭이 굳어져 팔을 들어올리기 어렵고 통증이 있으며 결국 운동 장애로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50대 이후에 발병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외상성 골관절염은 어깨뼈가 부러진 후에 관절 연골이 상해 시간이 지난 후 관절염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순수한 퇴행성 골관절염보다 우리나라에서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어깨는 무릎과 달리 걸어 다니는 관절이 아니기 때문에 관절염이 생겨도 통증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고 증세가 훨씬 진행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 관절염 초기, 중기, 말기 단계에 따라 다양한 비수술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어깨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운동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치료합니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초기 및 중기 어깨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연골을 제거하고 연골파편등을 제거하여 통증을 없애고 진행되는 연골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말기에는 연골 손상이 많이 진행되어 다른 치료가 어렵고, 손상된 어깨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꾸어 주는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합니다.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이나 운동 범위 회복에 있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